[리포트] 경상수지 두 달 연속 흑자

경상수지가 10월에 이어 두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김민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경상수지가 20억6천만달러 흑자를 나타냈습니다. (CG) 지난 10월에 이어 두 달째 흑자를 이어갔지만 흑자폭은 절반 넘게 줄었습니다. 수출 부진으로 상품수지 흑자가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CG) 국제유가 하락으로 수입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9%나 줄었지만 수출이 19%나 감소하면서 상품수지 흑자규모가 9억 9천만 달러로 크게 줄었습니다. 양재룡 / 한국은행 국제수지팀장 "수입이 65억달러 감소했지만 수출이 82억달러로 더 크게 감소한 것이 상품수지 흑자가 전달에 비해 줄어든 요인으로 볼 수 있다." (CG) 서비스수지는 여행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나타내고 운수수지 흑자도 늘어나면서 1억3천만달러의 소폭 적자를 보였습니다. 소득수지는 7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고, 자본수지는 외국인들의 국내 시장 이탈로 121억달러 순유출을 기록했습니다. (S) 경상수지가 두 달 연속 흑자를 이어가면서 올 11월까지 경상수지 누적적자는 71억 2천만 달러로 축소됐습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세계경제 위축으로 수출이 축소되고 있지만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 감소로 12월에도 흑자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WOW-TV NEWS 김민수입니다. 채주연기자 jycha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