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신년화두는 '扶危定傾(부위정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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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때 나라 바로세움 의미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내년을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부위정경(扶危定傾·위기를 맞아 나라를 바로세움)'을 선정했다. 중국 북주의 역사서인 '주서(周書)'의 '태조 부위정경 위권진주(太祖 扶危定傾 威權震主·서위의 실권자인 태조가 위기를 맞아 나라를 안정시켜 그 위엄과 권위가 왕을 두렵게 했다)'에서 유래됐으며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이 추천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뜻에 가장 잘 부합하는 사자성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사자성어로 '나라가 태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는 뜻의 '시화연풍(時和年豊)'을 선정한 바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내년을 상징하는 사자성어로 '부위정경(扶危定傾·위기를 맞아 나라를 바로세움)'을 선정했다. 중국 북주의 역사서인 '주서(周書)'의 '태조 부위정경 위권진주(太祖 扶危定傾 威權震主·서위의 실권자인 태조가 위기를 맞아 나라를 안정시켜 그 위엄과 권위가 왕을 두렵게 했다)'에서 유래됐으며 정범진 전 성균관대 총장이 추천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뜻에 가장 잘 부합하는 사자성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올해 사자성어로 '나라가 태평하고 해마다 풍년이 든다'는 뜻의 '시화연풍(時和年豊)'을 선정한 바 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