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설 이후 중국펀드 수익률은

올해 중국 펀드는 일부 수익률 만회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 대부분이 설 이후 중국 증시 상승세를 예측하고 있습니다. 신은서 기자가 보도합니다. 설 이후 중국 증시는 상승 탄력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상해종합지수는 60% 하락했지만 올 들어 10% 오르며 2천선을 회복했습니다. 전문가들 대부분은 중국 증시가 바닥을 찍고 상승 기조로 돌아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익재 하이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 " 중국 증시는 정부가 최근 가장 공격적인 경기부양책, 금리인하 정책을 통해 경기를 자극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적인 흐름은 우상향 추세에 접어들었습니다." 황상연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장 "중국 증시 전망은 경제 전망과 맞물려 있습니다. 올해 중국 경제는 보수적 추정 기관도 GDP 성장률 5%, 공격적 기관은 10% 에 이를 것으로 견고한 성장성을 예측하고 있습니다. 경제 성장의 부작용인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도 4-5% 비교적 안정적인 수치가 예상되는 세계상에서 유일한 국가입니다." 1분기 비유통주 출회 물량 감소와 잇따른 정책 호재, 국부펀드의 지수 방어와 신속해진 외국인 주식투자 승인 등도 증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관건은 회복 시점과 상승 속도입니다. 회복 시점으로는 증권사 대부분이 올해 2분기를 지목합니다. 상승 정도는 1분기 기업 실적과 고용 악화, 부동산가격 폭락 가능성에 대한 해석이 엇갈리면서 2100포인트에서 3000포인트까지 차이가 벌어집니다. 이처럼 증시 상승 기대감은 있지만 중국 펀드 내에서도 선별작업은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중국 펀드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면치 못하는 중에도 중국 본토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들은 최근 3개월동안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습니다. 올해도 상해A증시에 투자하는 본토투자펀드는 수익 관리에서 유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계웅 굿모닝신한증권 펀드리서치 팀장 " (홍콩)H증시는 금융주 비중이 55%, 통신주가 15% 이상입니다. 특히 금융주는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자금부담, 통신주는 설비투자 부담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됩니다. 따라서 올해 중국 펀드는 H증시보다 본토투자가 유리해 보입니다." 홍콩증시에 투자하는 펀드내에서도 종목 선택에 따라 수익률 격차는 20%이상 벌어집니다. 때문에 펀드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거나 6개월이상 수익률이 벤치마크를 하회할 경우 일부 환매나 갈아타기 등 펀드 조정도 고려해 볼 만합니다. WOW-TV 뉴스 신은서입니다. 신은서기자 esshi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