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성분 검출 중국산 茶 판매 중지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최근 중국에서 수입된 차 제품의 통관검사 과정에서 의약품 성분 '센노사이드'가 검출돼 판매를 중지시켰다. 해당 제품은 중국 '루샨주헬스티'가 제조하고 ㈜다천이 수입한 '여린 연잎차'와 '여린 여심차' 등 2종이다. 식약청은 이들 제품을 중국으로 반송하고 이미 유통된 물량(연잎차 2921㎏,여심차 906㎏)은 판매 중지 조치를 내렸다. 센노사이드는 변비 치료,체중 감량 등에 쓰이는 의약품 성분으로 식품에는 사용이 금지돼 있다. 오 · 남용하면 위경련,만성변비,불안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고 특히 임신부에게는 의약품으로도 사용이 제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