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올해 지방채 7607억원 발행

[한경닷컴]인천시는 투자재원 확보 등을 위해 올해 7607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시의 지방채 발행 규모는 당초 2465억원(13개 사업) 규모였으나 지역공공사업 투자재원 확보와 경기 활성화를 위해 5142억원을 추가로 발행하게 됐다.추가 발행하는 지방채는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경기장 건설과 도시철도사업, 상하수도사업, 도로건설 등 모두 32개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지방채의 추가 발행에 따라 시가 부담할 채무액은 작년의 1조5329억원에서 2조376억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지방채 자금조달은 인천시금고 약정이율을 적용해 3년거치 5년상환, 5년거치 10년상환 등의 혼합방식으로 할 예정이다.인천시 관계자는 “시는 이번 지방채 추가 발행을 통해 6000여억원의 생산유발과 3000여억원의 부가가치유발, 500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각각 기대하고 있다”며 “늘어나는 채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