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야고수 HTS 나온다

[한경닷컴] 재야 주식전문가였던 김종철 새빛인베스먼트 대표의 매매기법을 탑재한 증권사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이 개발된다.

두산BNG증권과 투자 컨설팅회사인 새빛인베스트먼트는 9일 김종철씨가 실전투자에서 이용하는 매매 기법과 기능,매매신호 등을 탑재한 ‘KJC HTS’를 공동 기획·개발하는 내용으로 전략적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BNG증권은 이번 HTS의 개발 및 유지·보수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새빛인베스트먼트와 김종철 대표는 HTS개발 기획 및 증권관련 컨텐츠를 제공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로 했다.

전익균 새빛인베스트먼트 대표는 “기존 증권사 HTS는 많은 기능에도 불구하고 개인투자자들이 활용하기 쉽지 않은 면이 있다”며 “김종철 대표의 교육 프로그램와 HTS를 연계하여 개인투자자를 위한 최고의 실전투자용 HTS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철씨는 전익균 대표와 함께 새빛인베스먼트 대표를 맡고 있으며 자신의 기법을 체계적으로 공식화한 ‘김종철의 1 대 1 종목발굴법’과 ‘김종철의 1 대 1 매도기법’ 등을 출간했다. 박규태 BNG증권 상무는 “국내 최초로 전문가 브랜드를 내세운 HTS로 김종철 대표의 매매기법과 매매노하우를 담게 될 것“이라며 “김종철 대표의 실전투자 25년의 노하우와 개인투자자들이 활용 가능한 기능과 기법을 HTS내에 구현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번 개발되는 HTS에는 김종철 대표가 25년간 연구해 실전투자에서 활용하고 있는 월봉매매법,이동평균선 매매기법 등의 기능이 제공되며 향후에는 KJC 자동매매 시스템도 탑재된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