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테크] 우리은행 '해외로 외화적립예금'‥복리 적용, 10개국 통화 최장 10년까지

유학생과 해외 이주자 및 여행객을 위한 적립식 외화예금 상품이다. 가입 대상에 제한이 없고 기간은 1년 이상 10년 이하다. 미국 달러,일본 엔，유로，캐나다 및 뉴질랜드 달러 등 10개 국가의 통화로 가입이 가능하다.

금리는 6개월 외화정기예금 금리를 복리로 적용하고，환율 우대 및 수수료 감면,마일리지 적립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동이체나 인터넷뱅킹을 통해 외화를 적립할 경우 최고 50%의 환율 우대와 개인 해외 송금시 수수료 30% 감면의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외화예금 적립 또는 만기 해지시 발생하는 현찰 수수료도 면제한다.

자동이체는 외화뿐만 아니라 원화로도 가능하며 자동이체 주기도 1개월은 물론 1주 단위로도 설정이 가능해 '평균환율 매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고객들이 환 리스크를 헤지할 수 있도록 했다. 코스트 에버리지 효과는 펀드나 예금에 돈을 넣을 때 잘게 쪼개서 여러 번 입금함으로써 평균 매입 단가를 낮추는 금융기법을 말한다.

이 상품은 특히 '하버드 유학자금' '부모님 칠순 해외여행' 등 고객이 직접 예금명을 정할 수 있는 셀프-네이밍 기능도 갖고 있다. 이 외에도 적립 및 해지시 원화 대가를 수반하는 경우 환전 수수료의 3%를 해외로 보너스카드 마일리지로 적립해주고，유학 · 이주 · 여행 정보 제공 및 각종 할인 서비스도 제공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외화 실수요자가 각자의 목적에 맞게 기간과 적립 외화를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한 점이 특징"이라며 "각종 외화 관련 수수료도 절약할 수 있는 장점도 갖춰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