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 유조선 2척 '세계 최우수선박' 선정

STX조선이 건조한 유조선 2척이 세계적인 조선공학 연구기관이 선정하는 ‘세계 최우수 선박’에 선정됐다.

STX조선은 영국의 왕립 조선공학협회가 발행하고 있는 ‘주요 선박들’ 2월호에서 자사가 건조한 유조선 2척이 ‘2008 세계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선정된 선박은 STX조선이 작년에 건조한 5만1000DWT(재화중량t수)급 유조선 ‘에미리트 스타’호와 터키 악티프 쉬핑사가 발주한 11만5000DWT급 유조선 ‘페어 시즈’(Fair Seas)호 등 2척이다.

이들 선박은 지난해 12월 미국 조선 전문지 마린 로그(Marine Log)에서도 최우수 선박으로 선정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선박 강도, 신공법 적용 여부, 신기술 적용 여부, 조선소 평가 등의 항목에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 선박으로 뽑혔다”며 “두 선박 모두 세계 최초로 공통 구조(構造) 규칙이 적용된 특징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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