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부터 주택 침수 풍수해보험금 100% 인상

[한경닷컴] 오는 4월부터 풍수해보험에 가입된 주택이 침수됐을 경우 지급되는 보험금이 두 배로 늘어난다.소방방재청은 풍수해보험심의위원회를 열어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풍수해보험사업 계획안을 의결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풍수해보험에 가입된 주택이 침수돼 수리하지 않고서는 사용할 수 없게 된 경우 지급하는 보험금을 두 배로 인상하기로 했다.위원회는 또 풍수해보험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를 온실에 대해서는 현재보다 18%,축사는 7.7% 내리기로 했다.소방방재청이 3개 민간보험사를 통해 판매하는 풍수해보험은 보험료의 61∼68%를 정부가 부담하고 복구비의 최고 90%를 보험금으로 받는 제도다.현재 주택 24만9000여건,온실 806건,축사 168건 등 총 25만여건이 가입돼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