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엔케이, 옥션과 이베이 전자상거래 전략제휴

[한경닷컴] 손목시계 및 컴퓨터장비판매업체인 로엔케이(대표 안재성)는 옥션과 이베이 국제전자상거래 사업(CBT)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국내 제조업체들의 제품 위탁판매사업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전자상거래 사업은 국내 사업자가 이베이 사이트를 통해 세계 각국으로 상품을 수출하는 전자상거래를 말한다.이베이가 운영중인 사이트로는 www.ebay.com을 비롯해 영국 호주 독일 등 각국에서 운영되는 이베이 웹사이트 등이 있다.2007년 기준으로 이베이 사이트를 통해 거래된 총 금액은 600억달러(약 85조원)에 달한다.

로엔케이는 이번 제휴로 이베이에서 상품을 팔려는 국내 사업자의 제품을 위탁판매하는 방식으로 이 사업을 운영하게 된다.회사측은 교육센터 운영을 통해 국내 판매자들의 이베이 진출을 돕는 것은 물론 별도의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개설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고객에게 원활히 공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로엔케이는 이번 제휴로 이베이와 옥션의 브랜드를 쓸수 있게 됐다.

안재성 대표는 “초기에는 언어문제 및 온라인 전문성이 낮아 사업진출이 어려운 국내 제조업체의 위탁판매를 통해 사업을 운영하고 이후 이베이 전문판매자들과 전자상거래사이트를 공동으로 운영해 사업 시너지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