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세탁기,미국 불황 속 1위 수성
입력
수정
[한경닷컴]LG전자는 19일 미국 드럼세탁기 시장에서 2년 연속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 기준 LG전자의 점유율은 24.3%로 2위인 미국의 월풀(15.4%)에 크게 앞섰다.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높아졌다.처음으로 북미시장에서 1위에 올랐던 2007년에는 연간 매출기준 점유율이 22.9%였지만 지난해 말 기준 시장점유율은 24.7%로 증가했다.점유율 상승의 효자는 대용량 세탁기였다.지난해 하반기 미국시장에서 선보인 17kg대의 대용량 드럼세탁기는 11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에서 1위에 올라 수익을 안겨다줬다.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경기침체를 기회로 삼아 프리미엄 시장에서 합리적 소비층으로 고객층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세탁기 시장은 전자동 세탁기 판매 부진으로 전년대비 7% 가량 줄었다.반면 드럼세탁기 시장은 7% 높아져 전체 세탁기 시장의 36%를 차지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더욱 높아졌다.처음으로 북미시장에서 1위에 올랐던 2007년에는 연간 매출기준 점유율이 22.9%였지만 지난해 말 기준 시장점유율은 24.7%로 증가했다.점유율 상승의 효자는 대용량 세탁기였다.지난해 하반기 미국시장에서 선보인 17kg대의 대용량 드럼세탁기는 1100달러 이상의 프리미엄 세탁기 시장에서 1위에 올라 수익을 안겨다줬다.LG전자 세탁기사업부장 조성진 부사장은 “경기침체를 기회로 삼아 프리미엄 시장에서 합리적 소비층으로 고객층을 확대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미국 세탁기 시장은 전자동 세탁기 판매 부진으로 전년대비 7% 가량 줄었다.반면 드럼세탁기 시장은 7% 높아져 전체 세탁기 시장의 36%를 차지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