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 해외매출 폭발적 성장…'목표가↑'-미래에셋證

미래에셋증권은 23일 네오위즈게임즈의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4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기존 게임이 해외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서다.

이 증권사 정우철 연구원은 "작년 상반기까지 거의 없던 네오위즈게임즈의 해외 로열티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 로열티 매출이 2008년 1분기 6억원, 2분기 5억원에서 3분기에는 31억원, 4분기에는 57억원으로 급증했다는 설명이다.정 연구원은 "해외 매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서비스 성공 덕분"이라며 "상용화 초기인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이 게임의 중국 내 매출은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여기에 피파온라인, 아바, 워로드 등도 올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앞두고 있어 네오위즈게임즈의 올 한해 해외 로열티 매출은 전년 대비 218.8% 늘어난 316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에 따라 회사 전체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32.2%와 47.7% 증가한 2216억원과 525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정 연구원은 "일본 자회사 게임온의 지분법평가손실 감소도 예상돼 올해 세전이익 또한 51.8% 급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안재광 기자 ahn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