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약세 수혜주 13選-한양證

한양증권은 27일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에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면서 원화 약세로 인한 수혜주를 선정했다.

이 증권사 김연우 연구원은 "수출비중이 높고 일본이나 글로벌 업체 대비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는 종목들에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면서 13종목을 추천했다.13개 종목들은 전형적인 수출 업체인 대형 IT 업체를 비롯해 국내 완성차 업체, 수출 비중이 높은 수출형 기업 및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업체들과 경쟁 구도에 있는 업체들이다.

대표적인 대형주로는 삼성전자,LG전자, 삼성SDI, 현대차, 기아차 등의 IT와 자동차 종목이 있다. 또한 수출비중이 90%이상인 휴맥스와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삼영이엔씨도 대표적인 원화약세 수혜주라는 설명이다.

아이디스는 수출비중이 80%로 지난 4분기만 해도 환율효과로 영업이익률이 32%를 달성했다는 것. 영원무역은 전체 매출에서 달러로 결제되는 수출비중이 95%에 달한며, 한국카본은 달러화를 기준으로 가격을 확정하기 때문에 환차익을 기대할수 있는 업체다. 포휴먼과 텔레칩스도 수출비중이 각각 64%, 75%에 달해 수혜주로 지목됐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