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먹거리] 서울우유 '두잇'‥강원도 청정지역 생산 국산콩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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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두잇'은 국산콩 100%를 갈아 만든 두유 제품이다. 깨끗함과 신선함으로 소비자에게 사랑은 받아온 서울우유가 웰빙 트렌드,다이어트 열풍에 맞춰 기존 두유시장에 야심차게 선보인 건강음료다. 무조건 빼는 데만 초점을 둔 '마이너스 다이어트'에서 기본 영양을 섭취하며 건강한 신체를 만드는 '플러스 다이어트'가 급부상하면서 두유가 더욱 각광받고 있다.
서울우유는 수십여 종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와있는 두유시장에서 안전하고 신선한 국내산 콩 100% 두유로 '두잇'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100% 국산콩 두유는 건강을 고려하는 두유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사항이었지만 그동안 이 같은 제품이 없었다는 것. 이용 서울우유 마케팅 팀장은 "외국산 원료에 대한 불신과 걱정이 높아가는 시점에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내산 100% 콩 원료만 고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선도와 맛을 고려한 고품질의 두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두유의 주성분으로 국내산 콩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이를 확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정 등급 이상의 콩을 확보하고,어느 정도 생산 물량을 감당할 수 있는 콩 재배지(공급처)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국산콩은 단가가 워낙 높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두유제품 대부분이 수입콩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지방 자치단체와의 협약으로 이 같은 난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청정지역에서 콩을 재배하고 있는 지방 자치단체와 협약을 맺어 고품질의 콩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것. 두잇은 강원도 청정지역의 콩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맛에서 기존 두유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는 게 서울우유 측의 설명이다. 신선함과 고소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두유 특유의 텁텁한 맛이 거의 없고,콩과 깨를 그대로 갈아 더욱 고소하다고 강조했다.
두잇은 병타입의 상온두유 2종(일반 · 검은콩)을 처음 출시했다. 손으로 잡기 좋은 콩모양의 병과 하얀 바탕의 연두색 콩이 그려져 있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3월엔 야외활동에서도 마시기 편리한 RTD(Ready To Drink) 타입의 냉장두유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병두유와 달리 두유제품 최초로 컵 타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서울우유 관계자는 설명했다. 두잇은 일반콩과 검은콩,냉장두유 외에도 국산콩 100%를 사용한 다양한 두유제품 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두유도 달라져야 한다"며 "단순히 웰빙 건강음료에 안주하기보다 원료,패키지 등에서도 좀 더 소비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고소함과 제품 안전성, 어디서나 마시기 편리한 패키지를 통해 올해 두유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서울우유는 수십여 종의 제품들이 쏟아져 나와있는 두유시장에서 안전하고 신선한 국내산 콩 100% 두유로 '두잇'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100% 국산콩 두유는 건강을 고려하는 두유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사항이었지만 그동안 이 같은 제품이 없었다는 것. 이용 서울우유 마케팅 팀장은 "외국산 원료에 대한 불신과 걱정이 높아가는 시점에서 소비자의 불안을 해소하고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국내산 100% 콩 원료만 고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선도와 맛을 고려한 고품질의 두유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두유의 주성분으로 국내산 콩을 사용하는 것이 좋지만 이를 확보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일정 등급 이상의 콩을 확보하고,어느 정도 생산 물량을 감당할 수 있는 콩 재배지(공급처)를 찾기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국산콩은 단가가 워낙 높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두유제품 대부분이 수입콩을 사용하고 있다.
서울우유는 지방 자치단체와의 협약으로 이 같은 난제를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청정지역에서 콩을 재배하고 있는 지방 자치단체와 협약을 맺어 고품질의 콩 공급망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는 것. 두잇은 강원도 청정지역의 콩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맛에서 기존 두유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는 게 서울우유 측의 설명이다. 신선함과 고소한 맛이 그대로 살아있어 두유 특유의 텁텁한 맛이 거의 없고,콩과 깨를 그대로 갈아 더욱 고소하다고 강조했다.
두잇은 병타입의 상온두유 2종(일반 · 검은콩)을 처음 출시했다. 손으로 잡기 좋은 콩모양의 병과 하얀 바탕의 연두색 콩이 그려져 있는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이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또 3월엔 야외활동에서도 마시기 편리한 RTD(Ready To Drink) 타입의 냉장두유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는 병두유와 달리 두유제품 최초로 컵 타입을 시도할 것이라고 서울우유 관계자는 설명했다. 두잇은 일반콩과 검은콩,냉장두유 외에도 국산콩 100%를 사용한 다양한 두유제품 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 팀장은 "두유도 달라져야 한다"며 "단순히 웰빙 건강음료에 안주하기보다 원료,패키지 등에서도 좀 더 소비자에게 높은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제품을 선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고소함과 제품 안전성, 어디서나 마시기 편리한 패키지를 통해 올해 두유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워두고 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