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빙하기…그래도 길은 있다] 주요그룹 채용 계획/STX‥1500명 채용…회장이 직접 면접심사


STX그룹은 상 · 하반기 750명씩 올해 정규직 대졸 신입사원 1500명을 채용한다. 상반기 그룹공채는 오는 23일 원서접수를 시작한다. 합격자들은 7월부터 근무하게 된다. 서류 접수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yourstx.co.kr)에서만 가능하다. 전형 단계별 결과는 채용 홈페이지 공지나 별도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STX그룹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작년과 동일한 채용인원을 유지,'최고 인재가 곧 STX의 경쟁력' 이라는 모토를 이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잠재력 있는 글로벌 인재를 선발키 위해 채용 전형방식을 획기적으로 발전시켰다. 서류심사→SCCT (인적성검사)→1차 면접(역량면접,집단토론면접, PT면접)→2차 면접(인성면접)→신체검사로 이어지는 전형절차는 작년과 동일하다. 하지만 1차 면접에서 기존의 자체 영어회화 면접이 공인인증 외국어 회화시험으로 변경된다. 지원자들은 1차 면접 진행 과정에서 일괄적으로 공인 회화시험에 응시하게 된다. 그룹 회장 및 각 계열사 사장단이 직접 주관하는 2차 면접(인성면접)은 지원자의 인성과 가치관을 다방면으로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둔다. 매년 대졸 신입사원 채용시 강덕수 그룹 회장이 2차 면접 대상자 전원을 대상으로 5일간에 걸친 면접심사를 일일이 챙긴다.

STX 관계자는 "그룹 경영이념인 창의와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변화를 주도하고 지구촌 곳곳을 누빌 수 있는 진취적 기상을 가진 인재를 찾는다"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