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3명중 1명, "한국여행 안좋았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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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3명중 1명은 여행 중 불쾌한 경험을 겪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국내 거주 외국인 1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외국인이 본 한국관광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조사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35.0%가 ‘한국여행중 불쾌하거나 곤란했던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이같은 경험을 하게 된 원인으로 외국인들은 ‘언어소통의 어려움’(26.6%), ‘교통체증’(20.0%)’, ‘관광안내, 표지판 부족’(18.3%), ‘바가지요금’(16.6%), ‘불친절한 서비스’(11.7%) 등을 꼽았습니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최근 환율상승으로 인해 한국을 찾는 많은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늘어나는 외국인 관광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한국 고유의 관광 컨텐츠를 개발하고 보다 친숙하고 편리한 관광인프라를 구비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