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소르망 등 초청 ‘세계석학포럼’ 19일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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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경쟁력 강화방안 모색[한경닷컴]한국교육개발원(KEDI·원장 진동섭)과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원장 김석준)은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세계적 석학인 기 소르망 박사 등을 초청해 ‘2009 세계석학포럼(World Scholars Forum)’을 개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글로벌시대의 대학경쟁력 강화방안’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 대학교육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석학들을 초청해 한국 대학교육의 현실을 점검·진단하고,선진국의 성공사례를 토대로 한국에서 실현가능한 대학경쟁력 제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데이빗 로젤 미국 델라웨어대 전 총장이 ‘글로벌시대의 국가발전과 대학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제1세션에서는 ‘글로벌 지식기반사회에 있어서의 대학경쟁력의 결정요소’라는 주제로 기 소르망 프랑스 총리실 전망위원회 위원장,서남표 KAIST 총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데이빗 로젤 미국 델라웨어대 전 총장,노벨물리학상 수상자인 조지 스쿠트 미국 UC버클리대 교수,박철 한국외대 총장,이배용 이화여대 총장이 토론에 나난다.제2세션에서는 ‘한국대학의 경쟁력 제고방안’이라는 주제로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쿠르트 뷔트리히 스위스연방공대 교수,손병두 서강대 총장이 각각 주제발표를 하고 기 소르망 위원장,김영길 한동대 총장,백성기 포스텍(포항공대) 총장,서정돈 성균관대 총장이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포럼에서 세계 석학들은 한국 대학들이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사회의 수요에 부응하는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대학운영에 경쟁체제 도입 △자율과 책임의 대학관리체제 구축 △교육방식과 내용의 글로벌화 △사회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신축적인 운영체제 도입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태웅 기자 redae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