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주 '메탈 매각 추진'에 동반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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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주가 계열사인 동부메탈 지분을 매각해 유동성을 보강한다는 소식에 동반 급등세를 탔다.
<본지 3월19일자 A1면 참조>
☞ "반도체사업 꼭 성공시키겠다"…김준기 동부 회장의 뚝심19일 동부하이텍은 5.43% 오른 4370원에 마감,열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동부정밀화학은 상한가로 치솟았고 동부화재 동부증권 등 금융계열사도 각각 9.19%,1.73% 올랐다.
이 같은 동반 강세는 동부그룹이 산업은행에 계열사인 동부메탈의 지분 인수를 전격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동부메탈의 모회사인 동부하이텍은 동부메탈 지분 매각을 통해 5000억원 안팎의 유동성을 확보,재무구조를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동부하이텍이 100% 지분을 보유한 동부메탈은 지난해 2월 동부하이텍이 합금철 사업부를 분할해 만든 자회사로,지난해 4572억원의 매출에 1593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산업은행이 동부그룹의 요청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동부그룹의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이번 동부메탈 지분 매각 추진 소식으로 유동성 우려가 낮아지면서 주가 강세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본지 3월19일자 A1면 참조>
☞ "반도체사업 꼭 성공시키겠다"…김준기 동부 회장의 뚝심19일 동부하이텍은 5.43% 오른 4370원에 마감,열흘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동부정밀화학은 상한가로 치솟았고 동부화재 동부증권 등 금융계열사도 각각 9.19%,1.73% 올랐다.
이 같은 동반 강세는 동부그룹이 산업은행에 계열사인 동부메탈의 지분 인수를 전격 요청한 데 따른 것이다. 동부메탈의 모회사인 동부하이텍은 동부메탈 지분 매각을 통해 5000억원 안팎의 유동성을 확보,재무구조를 안정시킨다는 계획이다. 동부하이텍이 100% 지분을 보유한 동부메탈은 지난해 2월 동부하이텍이 합금철 사업부를 분할해 만든 자회사로,지난해 4572억원의 매출에 1593억원에 달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
산업은행이 동부그룹의 요청을 수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어 동부그룹의 유동성이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을 높여주고 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이번 동부메탈 지분 매각 추진 소식으로 유동성 우려가 낮아지면서 주가 강세가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