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연결]제너시스템즈, 인터넷전화 핵심장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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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장비업체 제너시스템즈가 고마진 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제너시스템즈는 정부가 추진하는 방송통신 융합에 필요한 핵심장비를 생산하는 기업이라는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호성 기자~!!
예. 김호성입니다.
제너시스템즈는 케이블사업자들이 공동으로 설립한 인터넷전화 사업자 한국케이블텔레콤에 33억원 규모 소프트스위치 공급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소프트스위치는 중계기 등 일반 장비와 달리 주요 통신시설에 들어가 통신신호를 분배하는 고가 장비로 이번 공급 물량은 지난회계연도 매출(271억원/ 3월결산)의 10%(13.3% 해당)를 넘어서는 규모입니다.
연간 수주 계획으로 잡혀 있던 물량이 아니라는 점과 국내 시스코시스템즈를 비롯한 해외 장비업체들과 LG노텔 등 대기업들이 주로 점유했던 시장을 공략한다는 점에서 이번 장비 공급의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정부의 방송통신융합과 인터넷전화 확대에 따라 제너시스템즈가 생산하고 있는 이 소프트스위치의수요가 앞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특히 정부는 방송과 통신을 융합하는 차세대통신망 고도화 사업등에 향후 3년간 총 34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통신사업자들은 모든 통신네트워크를 IP기반으로 전환하고 이를 이용한 인터넷전화와무선데이터통신서비스 구축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KT, LG데이콤과 SK브로드밴드 등이 통신네트워크 고도화작업에 본격적으로 나설경우 제너시스템즈는이번에 공급한 인터넷전화용 소프트스위치는 물론 방송통신융합망 이른바 UBcN에 필요한 네트워크 핵심장비 공급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편 한편 제너시스템즈는 행정안전부가 진행하고 있는 관공서 인터넷전화 교체사업 참여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일단 지난 97년도부터 제너시스템즈가 행정안전부의 장비사업체로 꾸준히 참여해 왔기 때문에 관공서들의 인터넷전화 교체프로젝트에서도 소프트스위치를 비롯한 연동장비 공급이 확실시 된다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현장에서 WOW-TV NEWS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