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오르락내리락…美 하락ㆍ환율 상승 부담

코스피 지수가 장초반부터 변동장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말 미국 증시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상승 출발했으나 장중 약보합으로 전환됐다.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1236.75로 0.76포인트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부담 요인이 되고 있다. 현재 환율은 전주말대비 9.90원 오른 1358.9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99억원 순매수하며 10거래일 연속 사고 있고, 기관도 171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개인이 254억원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은 658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은행, 증권, 보험 등 금융주가 동반 하락하고 있고, 음식료, 섬유의복, 기계, 전기가스 등도 약세다. 반면 종이목재, 의료정밀, 건설 등은 1% 넘게 오르고 있고, 전기전자, 유통, 통신 등도 강세다.시가총액 상위종목도 혼조세다.

삼성전자, 포스코, SK텔레콤, LG전자, 현대자동차, LG, SK에너지, 현대모비스, S-Oil 등이 상승하고 있고,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KB금융, 신한지주(-3.18%), KT, 신세계, NHN 등이 내리고 있다.

현재 333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323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