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 펀드]현대증권 '트러스톤칭기스칸 주식형펀드'‥대표 새내기 펀드, 꾸준한 고수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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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이 판매 중인 '트러스톤칭기스칸 주식형' 펀드는 작년 6월27일 설정돼 꾸준히 코스피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실현하고 있는 새내기 펀드의 대표주자다.
가치주나 성장주 등 어느 한 종류의 주식에 치우쳐 투자하기보다는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투자 대상을 골라 코스피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예컨대 지난해 약세장에선 통신 내수주 같은 경기방어주를 주로 담고 있었지만,코스피지수가 900선까지 밀려 바닥을 다졌다고 여겨졌을 무렵부터는 증권이나 자동차주 등 회복세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편입 비중을 높였다.
이 같은 투자 방식 때문에 운용자산을 얼마나 자주 거래했는지를 보여주는 매매회전율이 700%에 달하는 게 눈에 띈다. 1년에 펀드의 총자산을 일곱번 사고 팔았다는 뜻이다.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돼 있는 가치주에 주로 투자하는 가치형 펀드들의 매매회전율이 통상 연간 100%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펀드의 또 다른 특징은 높은 수익성을 보인 시기가 특정 기간에 몰려 있지 않다는 점이다. 펀드 수익률을 살펴보면 100여개 국내 주식형 펀드로 이뤄진 현대증권의 펀드 유니버스 순위에서 설정 이후 7개월 동안 계속해서 상위 20%에 들었다. 올 들어서는 2,3월 두 달 동안 상위 40%에 들어 새내기 펀드 중에서도 양호한 수익성을 보였다. 이 같은 특징을 바탕으로 이 펀드는 지난 3월26일 기준 1개월 수익률이 16.6%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변동률인 마이너스 11.8%를 크게 웃돌았다.
아직 1년이 되지 않아 앞으로도 지난해와 같은 성과를 꾸준히 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현대증권 측은 시간이 갈수록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칭기스칸펀드는 그동안 일군 성과에 비해 펀드 규모는 크지 않지만,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으면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고 점차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펀드의 상세한 내역은 현대펀드 몰 홈페이지(www.hyundaifund.co.kr)를 참조하거나 현대증권 고객만족센터(1588-6611)에 문의하면 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가치주나 성장주 등 어느 한 종류의 주식에 치우쳐 투자하기보다는 시장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투자 대상을 골라 코스피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추구하는 게 특징이다. 예컨대 지난해 약세장에선 통신 내수주 같은 경기방어주를 주로 담고 있었지만,코스피지수가 900선까지 밀려 바닥을 다졌다고 여겨졌을 무렵부터는 증권이나 자동차주 등 회복세가 빠를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의 편입 비중을 높였다.
이 같은 투자 방식 때문에 운용자산을 얼마나 자주 거래했는지를 보여주는 매매회전율이 700%에 달하는 게 눈에 띈다. 1년에 펀드의 총자산을 일곱번 사고 팔았다는 뜻이다. 내재가치보다 저평가돼 있는 가치주에 주로 투자하는 가치형 펀드들의 매매회전율이 통상 연간 100% 미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이 펀드의 또 다른 특징은 높은 수익성을 보인 시기가 특정 기간에 몰려 있지 않다는 점이다. 펀드 수익률을 살펴보면 100여개 국내 주식형 펀드로 이뤄진 현대증권의 펀드 유니버스 순위에서 설정 이후 7개월 동안 계속해서 상위 20%에 들었다. 올 들어서는 2,3월 두 달 동안 상위 40%에 들어 새내기 펀드 중에서도 양호한 수익성을 보였다. 이 같은 특징을 바탕으로 이 펀드는 지난 3월26일 기준 1개월 수익률이 16.6%로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의 변동률인 마이너스 11.8%를 크게 웃돌았다.
아직 1년이 되지 않아 앞으로도 지난해와 같은 성과를 꾸준히 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하지만 현대증권 측은 시간이 갈수록 이 같은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칭기스칸펀드는 그동안 일군 성과에 비해 펀드 규모는 크지 않지만,금융시장이 안정을 찾으면 낮은 인지도를 극복하고 점차 주목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펀드의 상세한 내역은 현대펀드 몰 홈페이지(www.hyundaifund.co.kr)를 참조하거나 현대증권 고객만족센터(1588-6611)에 문의하면 된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