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웍스, 금광사업 진출…랜드몽골리아와 MOU

글로웍스는 1일 랜드몽골리아와 금광개발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랜드몽골리아는 몽고에 총 16개소의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몽고 최대의 금광관련 광산업체다. 이번 글로웍스와 공동개발을 하기로 양해각서를 맺은 금광 중, 우선 생산에 들어가는 보하트 광구로 랜드몽골리아가 광업권(광권번호 : 8641X)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정식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보하트광구는 노천광으로, 감정평가기관인 마이크로마인 컨설팅(Micromine Consulting)사에서 감정평가를 받았으며 1차 확정 매장량을 근거로 한 예상매장량은 금 83.5톤, 구리 4만5000톤에 달한다.

글로웍스측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회사가 신규사업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이번 금광개발사업의 경우 10년간 1조원이 넘는 수익 창출을 이뤄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보하트 광구에서 2009년 하반기부터 정식 생산될 금광은 전량 몽골 중앙은행(Bank of Mongolia)에서 매입케 되어 있으나 국내 반입도 가능하도록 계약되어 있다고 전했다.한편 금광개발 사업의 양해각서에 이은 본계약은 이달안에 맺을 예정이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