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선언 "의대 수료증 못 따면 시신 기증"
입력
수정
'의대에 간' MC몽이 "수료증을 따지 못한다면 시신 기증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MC몽은 현재 케이블채널 Mnet프로그램 '닥터 몽 의대가다'를 통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이하 가톨릭의대)에서 청강생 자격으로 수업을 받고 있다. 수료증을 따기위해 MC몽은 가톨릭의대에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치러야 한다. 수료증을 따지 못하면 그는 제작진과의 약속대로 본인의 시신을 기증하게 된다.
이번 MC몽의 시신 기증은 제작진의 권유가 아닌 MC몽의 의견으로 알려졌다. MC몽 어머니도 장기기증에 대한 MC몽의 생각을 알고 있던 터라 흔쾌히 허락했다는 후문이다.
반면 해당프로그램의 한동철CP는 "MC몽이 수료증을 무사히 따게 되면 안구 기증을 하겠다"고 MC몽을 응원했다. 연출을 맡고 있는 박준수PD는 "시신 또는 안구 기증이 MC몽에게나 한동철 CP 모두에게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며 "그만큼 열심히 하겠다는 MC몽의 의지와 제작진의 격려로 생각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닥터 몽 의대가다'는 23일 첫방송된다.
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