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대전시, 눈높이를 맞춘 교통서비스 제공

대전시 지능형 교통체계(ITS)가 확대돼 교통정보 활용이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대전시는 27일 올해중 대전지역 주요 간선도로 5개소에 풀 칼라 방식 도로전광표지, 시내버스 정류장 57개소에 버스도착 안내단말기가 설치되며 ITS 센터 시스템 기능도 개선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전시는 오는 10월 열리는 ‘2009 대전국제우주대회’와 전국체육대회 이전에 현장시설물을 설치해 양대 행사 교통관리에 활용하고, ITS센터 시스템은 오는 연말까지 기능개선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 2000년 광역시 중 최초로 추진한 ‘첨단교통 모델도시 건설사업’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차량통행 속도 향상, 버스의 정시성과 편리성 향상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대전시는 현재 시내 모든 지역 교통상황과 시내버스 운행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관리하고 있고 도로전광표지 37대, 정류장 안내단말기 697대, 버스 내 전광판, 웹 사이트(traffic.metro.daejeon.kr), 버스도착 문자알림 서비스를 통해 시민에게 교통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민간업체와 제휴, 예산을 들이지 않고 주요 검색 포털 교통페이지와 개편노선 전용 검색시스템을 통해 노선개편 한 달 전부터 노선 안내활동을 펼쳐 시내버스 이용 혼란을 줄였다.

대전시 관계자는 “교통 혼잡 완화와 대중교통 이용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지능형교통체계를 확대키로 했다“며 ”시민 눈높이에 맞는 고품질의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백창현 기자 chbai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