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노사 임금동결 합의…노조설립 이후 처음

롯데마트는 30일 오전 본사 대회의실에서 노사화합 선언식을 갖고 올해 임금동결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롯데마트 직원들의 임금이 동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마트는 2003년 롯데마트 노조가 설립된 이래, 매년 임금협상을 통해 4~6%의 임금인상을 해왔다.

롯데마트 노병용 대표는 "지난해부터 경기침체로 영업환경이 좋지 못한 상황에서 노동조합 측에서 임금동결을 결정해줘 너무 감사하다"며 "고용안정과 직원들의 근무여건을 개선하고, 경영진은 최선을 다해 경영 성과를 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은영 기자 mellis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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