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어린이 그림 디자인된 비행기 운항 시작

대한항공은 어린이가 직접 그린 그림을 디자인한 비행기를 김포~부산 노선에 투입,운항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대한항공이 공개한 B737-900 비행기에 그려진 그림은 지난 4월 5일에 열린 ‘예쁜 비행기 그리기’ 사생대회에 참가한 이채은 양(서울 신용산 초등학교 2학년)의 작품이다.이 양은 코끼리,곰,토끼 등 동물들이 풍선을 달고 하늘을 나는 모습을 그린 그림으로 이 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다.대한항공 관계자는 “이 양의 그림은 어린이들과 동물의 표정을 재미있고 해 맑게 살려내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이 양의 그림이 그려진 비행기는 국내선뿐만 아니라 중국,일본 등 국제선도 운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민제 기자 pmj5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