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해외지사 늘려 시장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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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수익성 위주의 전략적 해외 수주를 위해 현재 13개인 해외지사망을 확대하고 영업 관련 인력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유가하락과 세계 경기침체로 건설시장이 위축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지사를 아부다비로 옮기고 새롭게 부상하는 카타르 시장을 강화하는 등 중동 영업의 중심축 이동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은 취임후 첫 중동현장 방문을 마치고 돌아온뒤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은 해외사업 전략방안을 밝혔습니다.
김 사장은 "앞으로 수익성 위주로 지식기반형과 신재생 중심의 해외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기존 지사의 영업 영역을 확대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김 사장은 "런던지사의 영업 영역을 전 유럽으로, 리비아지사는 전 아프리카로 각각 확대하고 미국과 이란의 관계개선을 대비해 테헤란지사 확대도 재점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