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할 만한 부동산] 통영 EㆍS리조트‥오렌지색 지붕, 에게해풍 순백색 건물…

'한려수도의 중심지' 경남 통영에 클럽E · S리조트의 두 번째 작품이 지난 3월 말 문을 열었다.

경남 통영시 미륵도 관광특구에 자리잡은 '통영 E · S리조트'는 지중해풍 오렌지색 기와지붕에 에게해풍의 순백색 건물,아치형 창과 기둥이 눈길을 확잡아 끄는 고품격 휴양지다. 이탈리아 남부의 고급 휴양지 샤르데니아를 본떠서 지었다고 하지만 에게해 앞바다의 그리스 휴양지 느낌도 난다. 모든 객실에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게 이 리조트의 최대 장점이다. 옹기종기 형제자매처럼 모여 앉은 한려수도의 섬들을 새벽부터 일몰 때까지 감상할 수 있다.

둥글둥글하게 지어진 건물 외관도 정겹다. 2층 건물들이 줄을 지어 연결돼 있으며 옥상의 지붕마루 역시 둥근 라운드 형식으로 지어졌다. 부대업장으로는 은은한 커피향이 흐르는 카페와 이탈리아 레스토랑,한려수도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하늘카페,이국적 느낌의 야외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통영시가 자랑하는 세계적인 음악가,화가,소설가 등의 기념관도 앞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2만3000㎡ 부지에 들어선 통영 E · S리조트는 1차분 106실(2차분까지 합하면 총 200실)을 갖추고 있다. 창립회원에겐 로맨틱형(60㎡) 2850만원,로얄플러스형(109㎡)은 4980만원에 분양한다. 일시불의 경우 8% 할인 혜택을 준다. 또 객실관리비를 쿠폰(장당 5만9000원,9만8000원 2종류)으로 10장을 선물하고 예약 우선권을 주는 등 창립회원 특별혜택도 함께 제공한다. 입회기간은 10년이며 기간 종료 후 전액 환불 받을 수 있다.

이미 운영 중인 제천 E · S리조트는 전체 46만㎡ 부지 위에 단독 및 여러 형태의 주거동이 있다. 전체 객실은 255실(60~140㎡형)이다. 편안함을 주는 부드러운 느낌의 화이트 브라운톤의 객실,콘솔,아기자기한 주방,이국적인 다락방 등 고급스런 실내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매일 주말 저녁에 펼쳐지는 로맨틱가든의 가든파티는 도시생활에 찌든 사람들에게 삶의 풍요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1997년 문을 연 클럽 E · S리조트 2000년 12월 네팔 포카라에 해외 클럽하우스인 E · S 데우렐리 리조트를 오픈했다. 환태평양의 피지,인도네시아 빈탄,러시아 캄차드카까지 해외 체인을 계획하여 인허가를 진행 중이다. (02)575-8855





장규호 기자 daniel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