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더 주고 경품주고… 은행 '가정의 달' 이벤트

은행권에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풍성한 이벤트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우리은행은 '아이맘 자유적금'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입하면 각각 0.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주고 있다. 이 적금을 든 고객이 6일부터 출시된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면 추가로 0.5%포인트의 금리를 받을 수 있어 총 1.0%포인트의 우대금리 혜택을 볼 수 있다. 11일 현재 이 상품의 기본 금리는 3년제 연 3.2%,4년제 연 3.5%,5년제 연 3.7%다. 외환은행은 이달 말까지 '미래에셋 우리아이 3억만들기펀드'에 신규 가입한 만 18세 이하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닌텐도 위(Wii),아이리버 MP3플레이어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또한 '삼성 착한아이 예쁜아이 주식펀드'에 가입한 고객에게도 넷북 등의 상품을 준다.

하나은행은 6월 말까지 전국 38개 초등학교에서 어린이 경제 뮤지컬 '재크와 요술저금통'을 공연한다.

HSBC는 5월 한 달간 전 지점에서 가족 자산관리 상담을 실시한다. 또 6월 말까지 가족이 합산해 2억원 이상 예치하는 고객에게는 35만원 상당의 와인냉장고 또는 그랜드하얏트호텔 가족 패키지(1박2일 그랜드룸 2인 숙박 및 특별 조식 제공)를 증정한다. 단 총 예치 금액 중 최소 1억원은 머니마켓펀드(MMF)를 제외한 HSBC 펀드상품에 넣어야 한다.

이태훈 기자 bej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