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대교 통행료인하 대신 영종도개발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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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교(송도국제도시-영종도) 건설 시행사인 영국 에이멕(AMEC)사의 한국법인인 에이멕코리아는 영종도 미개발지에 대한 개발사업 이익금으로 인천대교 통행료를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1일 밝혔다.
인천시와 에이멕코리아는 이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및 이익금을 관리할 ‘개발자산관리회사’와 영종도 운남동과 중산동 일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각각 맺기로 했다.
김수홍 에이멕코리아 사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0월 개통 예정인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인하하는 대신 영종도에서 시행할 도시개발의 이익금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인천시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에이멕코리아는 개발이익이 통행료 인하로 연계되는 프로그램 및 자산을 관리하고, 직접적인 개발은 세계적인 개발회사를 유치해서 시행할 방침이다.
또 에이멕코리아는 통행료 인하와 영종도 개발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사업타당성과 프로그램 계획을 기반으로 도시개발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만들어 지식경제부에 승인을 요청하는 한편, 올해 말께 국토해양부에 통행료 인하 프로그램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국제도시의 기본인 영어문화의 정립, 첨단과학단지 등을 특성화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교육시스템과 각종 인프라를 포함한 매우 세부적이고도 종합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영종도의 미개발지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토지매각과 개발 시행을 분리하는 것이 아닌, 이를 결합해 토지로부터의 수익과 시행을 통한 수익을 통합한 프로그램으로 도시개발의 공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5000원대로 예상되는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개통 후 1∼2년간은 50%정도 수준으로 낮추고, 3년 이후부터는 1000원 미만으로 하는 방안을 국토해양부, 에이멕코리아 등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
인천시와 에이멕코리아는 이를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및 이익금을 관리할 ‘개발자산관리회사’와 영종도 운남동과 중산동 일대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설립을 위한 기본협약을 각각 맺기로 했다.
김수홍 에이멕코리아 사장은 이날 인천시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0월 개통 예정인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인하하는 대신 영종도에서 시행할 도시개발의 이익금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마련했다”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인천시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에이멕코리아는 개발이익이 통행료 인하로 연계되는 프로그램 및 자산을 관리하고, 직접적인 개발은 세계적인 개발회사를 유치해서 시행할 방침이다.
또 에이멕코리아는 통행료 인하와 영종도 개발 연계 프로그램에 대한 사업타당성과 프로그램 계획을 기반으로 도시개발을 위한 마스터 플랜을 만들어 지식경제부에 승인을 요청하는 한편, 올해 말께 국토해양부에 통행료 인하 프로그램을 제안할 계획이다.
김 사장은 “국제도시의 기본인 영어문화의 정립, 첨단과학단지 등을 특성화하고, 이에 따른 구체적인 교육시스템과 각종 인프라를 포함한 매우 세부적이고도 종합적인 관리 시스템으로 영종도의 미개발지를 개발할 예정”이라며 “토지매각과 개발 시행을 분리하는 것이 아닌, 이를 결합해 토지로부터의 수익과 시행을 통한 수익을 통합한 프로그램으로 도시개발의 공익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5000원대로 예상되는 인천대교의 통행료를 개통 후 1∼2년간은 50%정도 수준으로 낮추고, 3년 이후부터는 1000원 미만으로 하는 방안을 국토해양부, 에이멕코리아 등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김인완 기자 iy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