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ㆍ뉴스프링빌 CC, 주말 그린피 2~3만원 인하

경기침체와 공무원들의 골프자제로 지난해보다 부킹(예약) 사정이 좀 나아졌다고는 하나,주말 부킹은 여전히 만만치 않다. 토요일은 새벽부터 오후 시간대까지 빈 자리를 찾기 힘들고,일요일도 '골든 타임'인 오전 시간대는 예약 희망자들로 넘친다.

그러나 찾아보면 길이 있다. 회원권이 없는 골퍼라면 일요일 새벽이나 오후 시간대를 노려볼 만하다. 부킹도 비교적 원활하며,그린피(골프장 이용료)도 할인해주므로 일석이조다. 신안CC(경기 안성)는 지난 1일부터 비회원 주말그린피를 3만원 할인해주고 있다. 일요일 오전 7시 이전이나 오후 2시 이후에 예약하는 골퍼들은 그린피 18만원만 내면 된다. 종전보다 3만원 싼 것이다. 인근 파인크리크CC의 비회원 주말 그린피(25만원)에 비해 무려 7만원이나 낮다.

경기 이천의 뉴스프링빌CC도 10일부터 주말 · 주중 일부 시간대 그린피를 2만원씩 내렸다. 비회원이 일요일 오후 1시30분 이후 예약할 경우 그린피를 종전 18만원에서 16만원으로 인하했다. 인근 비에이비스타CC의 비회원 주말그린피 22만원보다 6만원이나 싸다.

퍼블릭인 스카이72CC(인천 영종도)도 지난 1일부터 주말이나 공휴일 오전 6시 이전에 티오프하는 골퍼들에게는 정상가보다 2만원이 싼 20만9000(링크스 · 레이크코스)~21만9000원(오션 · 하늘코스)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