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언론, 노 전 대통령 서거소식 긴급주요 뉴스로 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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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특별보도를 편성하는등 중국 언론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소식을 일제히 긴급 주요뉴스로 타전했다.
23일 반관영통신사인 중국신문사등은 수뢰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등산 도중 산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서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이들은 노 전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여사의 실신이나 유서가 남겨졌다는 소식등을 한국뉴스를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옮기고 있다.
언론뿐 아니라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인 바이두,텅쉰,시나닷컴 등에도 노 전대통령의 서거소식이 주요 머리기사로 올라 있다.
신화통신은 노 전 대통령의 정치역정을 정리한 프로필을 게재하고,‘한국의 정치문화와 비극’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의 역대대통령들이 퇴임후 구속되거나 가족들이 수뢰혐의로 처벌받은 사실을 상세히 전했다.특히 노무현대통령은 도덕성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지만,지연과 학연 혈연등을 통한 청탁문화가 존재하는 한국의 정치풍토에서 결국 비극의 길을 가게 됐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 파견된 특파원을 통해 병원이송후 사망확인까지의 상황을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하기도 했다.
중국국제라디오 방송은 노 전 대통령이 1946년 8월 출생해 변호사를 거쳐 정치에 입문, 2003년부터 2008년 2월까지 16대 대통령직을 수행했고 2007년 10월 4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10.4 남북정상선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중국 포털사이트 서부망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애를 정리한 기사에서한국 민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서민 대통령이었다고 전했다.
베이징=조주현특파원 forest@hankyung.com
23일 반관영통신사인 중국신문사등은 수뢰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던 노무현 전 대통령이 등산 도중 산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서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이들은 노 전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여사의 실신이나 유서가 남겨졌다는 소식등을 한국뉴스를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옮기고 있다.
언론뿐 아니라 중국의 대표적인 포털사이트인 바이두,텅쉰,시나닷컴 등에도 노 전대통령의 서거소식이 주요 머리기사로 올라 있다.
신화통신은 노 전 대통령의 정치역정을 정리한 프로필을 게재하고,‘한국의 정치문화와 비극’이라는 기사를 통해 한국의 역대대통령들이 퇴임후 구속되거나 가족들이 수뢰혐의로 처벌받은 사실을 상세히 전했다.특히 노무현대통령은 도덕성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지만,지연과 학연 혈연등을 통한 청탁문화가 존재하는 한국의 정치풍토에서 결국 비극의 길을 가게 됐다고 전했다.
또 한국에 파견된 특파원을 통해 병원이송후 사망확인까지의 상황을 일문일답식으로 정리하기도 했다.
중국국제라디오 방송은 노 전 대통령이 1946년 8월 출생해 변호사를 거쳐 정치에 입문, 2003년부터 2008년 2월까지 16대 대통령직을 수행했고 2007년 10월 4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10.4 남북정상선언’을 발표했다고 전했다.중국 포털사이트 서부망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애를 정리한 기사에서한국 민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서민 대통령이었다고 전했다.
베이징=조주현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