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맥스 증거금 2조 육박… 최종 청약경쟁률 379대 1

온라인 게임업체 조이맥스의 청약에 2조원에 가까운 돈이 몰렸다.

공모주관사인 교보증권은 26일 청약을 마감한 결과 청약증거금이 1조8159억여원 모였다고 밝혔다. 올해 공모를 진행한 26개사 중 지난 20일 청약을 마감한 중국 스포츠용품업체 차이나그레이트스타(CGS)의 1조9183억원 다음으로 많은 금액이다. 최종 청약경쟁률은 379.18 대 1로 집계됐다. 조이맥스는 내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공모를 통해 조달되는 478억여원 대부분을 자체게임 개발과 외부게임 계약에 사용할 계획이다.

조이맥스는 '글로벌 직접 서비스(GDS)' 시장선점에 성공해 해외에서 더 유명한 게임업체로 꼽힌다.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 329억원에 194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영업이익률이 59%에 달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