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디지텍, 3라인 증설 "기다림은 끝났다"-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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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투자증권은 2일 에이스디지텍에 대해 3라인 증설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만원을 제시하고 분석을 개시했다.
디스플레이 편광필름 제조업체 에이스디지텍은 지난 5월 14일 3라인 설비 투자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3라인 설비 투자 관련 전체 투자 금액은 469억원이며, 라인 증설 기간은 5월부터 2010년 2월까지 1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진성혜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라인 증설로 모니터나 노트북용 편광필름에 비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TV용 편광필름 시장에 진출해 매출액 증가와 더불어 영업이익률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설비 투자를 위해 차입 또는 유상 증자를 통한 200억원 정도의 신규 자금 조달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차입금을 통한 자금 조달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부채 비율은 2008년 4분기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단기차입금이 장기차입금으로 전환되는 것이므로 재무 구조의 안정성은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 주가 수준에서 유상 증자를 가정했을 때 5% 주당순이익(EPS) 희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모니터 및 노트북 패널 가격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어 삼성전자의 단가 인하 압력이 낮아질 것"이라며 "2분기 이후 판매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원화 강세 효과와 함께 생산량 증가에 따른 구매 수량 증가로 원재료 구매 협상력이 강화되어 재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디스플레이 편광필름 제조업체 에이스디지텍은 지난 5월 14일 3라인 설비 투자에 대한 계획을 발표했다. 3라인 설비 투자 관련 전체 투자 금액은 469억원이며, 라인 증설 기간은 5월부터 2010년 2월까지 10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진성혜 솔로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라인 증설로 모니터나 노트북용 편광필름에 비해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TV용 편광필름 시장에 진출해 매출액 증가와 더불어 영업이익률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설비 투자를 위해 차입 또는 유상 증자를 통한 200억원 정도의 신규 자금 조달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차입금을 통한 자금 조달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부채 비율은 2008년 4분기 수준을 유지하는 가운데 단기차입금이 장기차입금으로 전환되는 것이므로 재무 구조의 안정성은 오히려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현 주가 수준에서 유상 증자를 가정했을 때 5% 주당순이익(EPS) 희석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진 애널리스트는 "최근 모니터 및 노트북 패널 가격이 안정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어 삼성전자의 단가 인하 압력이 낮아질 것"이라며 "2분기 이후 판매 가격 하락폭이 줄어들고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원화 강세 효과와 함께 생산량 증가에 따른 구매 수량 증가로 원재료 구매 협상력이 강화되어 재료비가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