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硏 "하반기 물가 2%대 초반서 안정될듯"

삼성경제연구소는 하반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초반에서 안정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2일 발표했다. 연구소는 우선 원 · 달러 환율이 하락,원화로 환산한 수입품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연구소는 현재 1200원대인 원 · 달러 환율이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하반기에는 1100원대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국제 원자재 가격 안정도 물가 상승률 하락을 점치게 하는 요인이다. 최근 석유를 비롯한 국제 원자재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