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260원 초반서 등락…1260원(+6.1원)

원달러 환율이 증시 하락으로 장중 1260원선을 상향 돌파하며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 30분 현재 지난 12일보다 6.1원이 상승한 1260원을 기록하고 있다.이날 원달러 환율은 지난 12일보다 0.9원이 내린 1253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환율은 역내외에서 달러 매수 심리 강화와 증시 하락으로 상승반전, 장중 1260원선을 상향 돌파했다.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늘리며 환율은 장중 고점 1263원을 확인, 이후 1260원선 부근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시중은행 딜러는 "주말 글로벌 달러화 강세로 역외 환율이 오른데다 북핵 리스크가 커지면서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면서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추가 상승 부담은 줄었다"고 말했다.이날 국내 증시에 코스피지수는 큰 폭 하락하며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13.21p 하락한 1415.38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2.31p 내린 521.95를 나타내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자들은 국내 증시에서 16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며 환율 상승을 제한하고 있다.

한경닷컴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