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D 휴대폰으로 아시아 공략

LG전자가 3차원 입체 그래픽 휴대폰으로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전자는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커뮤닉아시아2009'에서 3D 'S클래스 UI(사용자환경)'를 탑재한 2세대 폴터치폰 4종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커뮤닉아시아는 아시아 최대 정보통신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LG전자와 삼성전자, NTT도코모, ZTE 등 1500개 이상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LG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사용 편리성을 강화한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 LG-GM730을 아시아 시장에 처음 공개한다.

11.9mm 두께로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이 제품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 모바일 6.1 운영체제를 탑재했으며, 다음달 아시아를 시작으로 올해 20여개국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모바일 기술을 총 집약했다는 전략폰 아레나폰, 세계 최초 투명 디자인 컨셉트 투명폰 등을 선보인다.

또 라디오를 선호하는 아시아 소비자들의 특성을 반영한 'FM라디오 특화폰' 4종류를 소개하고, 세계 최초 개발된 3세대 터치 와치폰과 4세대 이동통신 기술 롱텀에볼루션(LTE)를 시연한다.

아울러 태양열을 이용해 충전하는 휴대폰 및 차량용 핸즈프리 키트, 재활용 용지 및 식물성 잉크로 만든 포장 등 친환경 상품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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