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호남]광양제철소 사랑의 집 고쳐주기 60호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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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가 지역내 독거노인 및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사업이 지역사회에 온정의 메아리로 울려퍼지고 있다.
광양제철소는 사랑의 집고쳐주기 60호째를 맞아 전남 광양시 태인동 도촌마을에서 조촐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60호의 주인공은 김원이씨(74). 기초수급대상자인 김씨의 낡은 집은 지난 2일부터 보름간 서희건설과 두양전력 혁성실업 등 광양제철 외주파트너사의 손을 거쳐 말끔히 새단장됐다. 빗물 누수방지를 위한 지붕과 전기 등 노후시설물들이 수리됐고 헌 벽지와 장판이 모두 교체됐다.
김씨는 “자녀의 사업실패로 생활이 너무 힘들어 살던 집을 놔두고 그동안 딸 집에서 더부살이를 해왔는데 이제는 자식의 신세를 더이상 지지 않아도돼 마음이 편하다"며 "자식도 못해주는 이런 일을 해주니 무어라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광양제철소가 이 사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05년 2월부터. 회사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의 내용을 보다 알차게하는 사업분야를 찾다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 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광양제철소 박찬훈 홍보팀장은 " 앞으로도 전문 기술과 인력을 가진 외주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는 한편 새로운 지역사업 발굴에도 노력하는 등 지역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랑의 집 고쳐주기’ 60호 기념행사에는 조뇌하 광양제철소장을 비롯, 김영웅 태인동 발전협의회장, 나종호 태인동장, 서희건설등 참여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조뇌하소장은 행사를 마친 뒤 태인 1구 노인정을 방문, 떡과 과일,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인들을 위로했다.
광양=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
광양제철소는 사랑의 집고쳐주기 60호째를 맞아 전남 광양시 태인동 도촌마을에서 조촐한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60호의 주인공은 김원이씨(74). 기초수급대상자인 김씨의 낡은 집은 지난 2일부터 보름간 서희건설과 두양전력 혁성실업 등 광양제철 외주파트너사의 손을 거쳐 말끔히 새단장됐다. 빗물 누수방지를 위한 지붕과 전기 등 노후시설물들이 수리됐고 헌 벽지와 장판이 모두 교체됐다.
김씨는 “자녀의 사업실패로 생활이 너무 힘들어 살던 집을 놔두고 그동안 딸 집에서 더부살이를 해왔는데 이제는 자식의 신세를 더이상 지지 않아도돼 마음이 편하다"며 "자식도 못해주는 이런 일을 해주니 무어라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광양제철소가 이 사업에 나선 것은 지난 2005년 2월부터. 회사차원에서 실시되고 있는 ‘나눔의 토요일’ 봉사활동의 내용을 보다 알차게하는 사업분야를 찾다가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 행사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광양제철소 박찬훈 홍보팀장은 " 앞으로도 전문 기술과 인력을 가진 외주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키워나가는 한편 새로운 지역사업 발굴에도 노력하는 등 지역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하는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사랑의 집 고쳐주기’ 60호 기념행사에는 조뇌하 광양제철소장을 비롯, 김영웅 태인동 발전협의회장, 나종호 태인동장, 서희건설등 참여업체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조뇌하소장은 행사를 마친 뒤 태인 1구 노인정을 방문, 떡과 과일, 위문품을 전달하고 노인들을 위로했다.
광양=최성국 기자 skcho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