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미, 메이도프에 징역 150년형 선고

650억 달러 대규모 금융사기범 버나드 메이도프 나스닥증권거래소 위원장이 징역 150년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미국 맨해튼 연방법원은 "메이도프가 저지른 범죄는 엄청난 죄악이라는 메시지가 전달돼야 한다"며 이같이 선고했습니다. 연방법원은 앞서 지난 26일, 메이도프에 1천700억 달러의 벌금형을 선고하고, 부동산과 투자자산은 물론 전재산에 대한 권리를 포기할 것을 명령했습니다. 메이도프는 지난 3월12일 증권 사기와 돈세탁, 허위 진술 등 11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시인한 뒤 곧바로 교도소에 수감됐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