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기금, 올 국내 주식투자 줄인다

국민연금기금이 주식투자 목표비중은 현재 17%에서 15.2%로 낮추는 한편, 내년 목표비중은 15.2%에서 16.6%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30일 제4차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위원장 : 전재희 복지부 장관)를 개최하고 내년도 '국민연금기금 운용계획(안)' 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운용위원회는 중기(2010~14년) 자산배분'상의 2014년도 자산별 목표비중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 주식은 17%에서 15.2%로 낮추고 국내 채권은 69.3%에서 72.1%로 늘리기로 했습니다. 또,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완화됨에 따라 투자허용범위를 국내주식은 ±7.0%포인트에서 5.0%포인트로, 해외주식은 2.5%포인트에서 1.5%포인트로 변동폭을 하향 조정했습니다. 운용위는 다만, 내년 주식투자 투자비중에 대해서는 올해 목표비중 15.2%보다 16.6%로 늘리고, 채권비중은 76.1%에서 71.7%로 비중을 낮추기로 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