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영종, 경제자유구역 효과 이어가나

송도와 청라 등 인천 경제자유구역은 올해 부동산 시장의 최대 이슈였습니니다. 하반기에는 영종이 대규모 분양을 앞두고 있어 경제자유구역 효과를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앵커리포트입니다. 상반기 송도와 청라는 최대 256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하며 인천 경제자유구역의 후광효과를 누렸습니다. 여의도 면적의 70배 규모로, 글로벌 업무, 상업, 교육, 문화, 편의시설이 들어섭니다. 개발로 인한 각종 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고 지역 경제력 상승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 인기의 이유입니다. 하반기에는 영종이 본격적인 기지개를 켭니다. 세 구역 중 영종의 분양 물량이 1만 2000여 가구로 가장 많습니다. 9월 한라건설이 한라비발이 125~242㎡ 1341가구 분양을 앞두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이 힐스테이트 1630가구, 우미건설도 우미린 2576가구를 공급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영종의 분양 성적이 송도와 청라의 뒤를 잇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서울로의 출퇴근이 쉽지 않고 통행료가 여전히 비싼 점이 걸림돌입니다. “영종도 분양 현장 중심으로 한 인천 권역 공급량 증가. 공급 물량 시장 부담작용할 것. 서울과의 연계성 등 실현까지 시간 걸려 중장기적 관점 접근 필요” 10조가 넘는 기반시설비를 들여 인구 16만의 도시로 육성될 인천 영종. 단기적으로 봤을 때 외지인들의 큰 수요가 유입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여 실수요자 중심의 장기적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WOWTV NEWS, 김효정입니다. 김효정기자 h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