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2분기 실적 '기대 이상'…IT경기 회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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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반도체업체인 인텔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텔의 부활에 따라 글로벌 PC 수요 증가와 IT(정보기술)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통신은 14일 "인텔의 2분기 매출이 80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당초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72억3000만달러보다 12%가량 많은 수준이다. 인텔은 2분기 3억9800만달러(주당 7센트)의 손실을 내 22년 만에 적자를 봤지만 손실 대부분은 유럽연합(EU)이 부과한 벌금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성 비용인 14억5000만달러의 벌금을 제외하면 사실상 주당 18센트의 이익을 낸 셈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은 8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
파이낸셜타임스(FT)와 블룸버그통신은 14일 "인텔의 2분기 매출이 80억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5% 감소하는 데 그쳤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매출 규모는 당초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했던 72억3000만달러보다 12%가량 많은 수준이다. 인텔은 2분기 3억9800만달러(주당 7센트)의 손실을 내 22년 만에 적자를 봤지만 손실 대부분은 유럽연합(EU)이 부과한 벌금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회성 비용인 14억5000만달러의 벌금을 제외하면 사실상 주당 18센트의 이익을 낸 셈이다. 인텔은 3분기 매출은 85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