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증권사 CMA] 대우증권‥HTS·폰뱅킹 이용 수수료 완전 면제

CMA신용카드엔 하이패스 기능 탑재
대우증권 CMA의 또 다른 매력은 실생활에 보다 밀착된 활용도가 높은 부가 서비스를 다양하게 제공한다는 점이다.

이를 활용하는 고객은 이 회사 홈페이지와 홈트레이딩 시스템(HTS)을 이용할 때는 물론 폰뱅킹과 대우증권 창구 방문을 통해 자금을 이체할 때 수수료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다. 타 금융기관의 자동입출금기(ATM · CD)를 이용할 경우에는 아직도 600~1200원의 비싼 수수료를 물어야 하지만 유선을 통해 본인의 CMA 계좌에서 다른 증권사나 은행계좌로 자금을 이체할 때는 수수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지급결제 서비스 시작과 함께 은행 자동화기기를 통한 출금 및 이체 서비스도 24시간 365일 이용할 수 있다. 체크카드 결제시에도 시간적인 제약이 없어진다.

신용카드 대금이나 공과금, 통신요금뿐 아니라 아파트 관리비도 매달 CMA 계좌로 납부할 수 있다. 일부 은행 계좌 등을 통해서만 납부할 수 있는 아파트 관리비를 대우증권 CMA 계좌에서 자동이체토록 해 두면 납기일 전에는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납기일을 넘겨 연체료를 부담하는 일도 없앨 수 있어 맞벌이 부부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대우증권은 지난달 출시한 CMA 신용카드에 후불형 하이패스 기능을 탑재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대 신한카드와 제휴해 선보인 5종의 CMA 신용카드는 포인트 적립과 주유 할인, 외식 할인, 공연 할인 등 젊은 고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다양한 부가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대우증권 CMA 신한 4050카드'는 유명 학원과 온라인 교육 사이트 이용시 10% 할인 및 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게 해 중장년층의 교육비 부담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 대우증권은 CMA를 결제계좌로 이용하는 고객들이 소득공제 등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 대우증권은 신용카드 출시를 기념해 이달 말까지 신규 가입 후 10만원 이상 입금한 고객들에게 온라인 문화상품권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신한카드에 가입하는 고객들에겐 추첨을 통해 에어컨과 아이팟터치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고, 현대카드 가입자들에게도 제주 해비치호텔 숙박권 등을 제공한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