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北 인권도 챙겨야"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인권은 그 자체로 존엄한 것이지 선후를 따질 일이 아니고 특히 북한의 인권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백용호 국세청장,이인실 통계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만큼 인권 상황을 챙기는데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도 가난했던 때 인권문제로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인권에 관해선 좌고우면하지 말고 국내외 문제에 공히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홍영식 기자 y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