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포스코 "투자, 예정대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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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연초 제시한 7조3천억원 투자를 그대로 시행합니다. 2분기 사상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 철강경기 회복을 확신하고 투자를 줄이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김평정 기자입니다.
포스코가 상반기 투자에 집행한 금액은 2조원.
총 투자금액 7조3천억원 중 5조3천억원이 남았습니다. 하반기에만 상반기 투자한 액수의 2.5배를 써야합니다.
포스코는 하반기 철강경기가 회복될 것이란 자신감으로 기존 투자규모를 그대로 이어갈 계획입니다. 2분기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포스코는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셈입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투자규모는 7조3천억 계획입니다. 다른업체는 불경기에 투자 축소하지만 포스코는 투자를 지속하기로 했습니다."
포스코는 한때 50%까지 떨어졌던 가동률이 최근 100%로 오르며 경기회복 자신감을 더욱 키웠습니다. 보수공사로 생산을 중단했던 광양4고로의 재가동을 늦추지 않고 예정대로 시행한 것도 이러한 자신감 덕분입니다.
뒤에 보이는 거대한 용광로가 바로 광양4고로입니다. 4고로는 앞으로 한해 500만톤의 쇳물을 생산하게 됩니다.
정준양 회장은 광양 4고로 화입식 행사에서 하반기 경기회복 전망을 강하게 드러냈습니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3분기와 4분기에는 철강경기가 2분기보다 회복될 것이다"
철강경기 회복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포스코의 이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WOW-TV NEWS 김평정입니다.
김평정기자 pyu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