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와인폰' 스테디셀러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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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폰'으로도 불리던 LG전자의 '와인폰'이 출시 2년 2개월만에 200만대 판매를 돌파했습니다.
LG전자는 지난 2007년 5월 '와인 세대(40대 이상 중·장년층)'를 위해 출시한 와인폰은 지난해 10월 100만대를 넘겼으며 이후 오히려 추세가 빨라져 9개월 만에 200만대 판매를 올렸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LG전자가 국내에 판매한 휴대폰 중 최고 기록이며 일반적으로 휴대폰의 생명주기가 짧게는 6개월에서 길어야 1년 정도임을 감안하면 와인폰의 판매 추이는 극히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와인폰은 시력이 좋지 않고 단순한 기능을 선호하는 중·장년층을 위해 기존보다 2배 큰 화면과 버튼을 장착하고 돋보기 문자입력창 등의 디자인과 기능에서 특화된 단말기 입니다.
조성하 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부사장은 "와인폰은 주요 타깃인 중·장년층의 신기술 수용도, 구매성향, 생활습관 등을 면밀히 분석해 개발한 제품"이라며 "와인세대의 인사이트 분석을 계속 진행해 새로운 와인폰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재홍기자 jhje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