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인사총괄 사장에 외국인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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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두산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인사를 총괄하는 자리에 외국인 전문가를 영입했습니다.
두산은 오늘 이사회를 열고 펩시에서 15년간 근무하면서 미국 본사와 홍콩에서 HR담당 부사장을 역임하였고, 최근 서버러스 캐피탈 홍콩법인(Cerberus Capital Management, LP)에서 아시아운영 총괄을 담당한 찰스 홀리(Charles W. Hawley)씨를 지주부문 인사총괄 사장(CHRO; Chief Human Resources Officer)으로 선임했습니다.
찰스 홀리 사장은 콜게이트 대학(Colgate University)에서 심리학과 경제학을 전공했으며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에서 산업조직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두산은 이번 영입을 통해 사람의 성장(Growth of People)을 통한 사업의 성장(Growth of Business)이라는 '2G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HR 시스템 구축과 개선 등 역량강화로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기업경영 방식과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입니다.
한편, ㈜두산은 지난 2006년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위해 말레이지아 서던뱅크(Southern Bank Berhad) 수석부행장인 제임스 비모스키(James B. Bemowski)씨를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선임한 바 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