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 구조조정안 사실상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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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노사가 정리해고를 포함한 구조조정안에 사실상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노조측의 요청으로 시작된 노사간 협상은 오후 1시20분경 구조조정의 큰 틀에서 노사가 공감대를 형성한 뒤 일단 정회됐습니다.
협상관계자는 "회사가 제시했던 정리해고 60%, 무급휴직 40%안을 노조가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면서 이와 비슷한 수준에서 양측이 잠정적으로 합의점을 이끌어낸 것으로 안다."고 전했습니다.
양측은 아직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추가협상을 앞두고 내부적인 조율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사가 구조조정안을 합의하고 공장점거가 끝날 경우 쌍용차는 회생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