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 케네디 상원의원, 알링턴 묘지에 안장

* 미 증시, '주택지표 개선' 강보합 오늘 새벽 뉴욕 증시가 보합권에서 마감됐습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4포인트 상승한 9천543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보합권을 나타냈습니다. 이날 증시는 7월 신규주택판매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그동안 상승세에 따른 가격부담감이 작용하며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습니다. * 케네디 상원의원, 알링턴 묘지에 안장 뇌종양으로 타계한 에드워드 케네디 미국 상원의원이 워싱턴 인근의 알링턴 국립묘지에 안장될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케네디 의원은 자신의 형제인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과 로버트 케네디 전 법무장관의 묘소 옆에 안장될 예정이어서 미국 현대정치를 이끌었던 케네디가(家) 3형제가 한 곳에서 영면하게 됐습니다. 케네디 의원의 시신은 현지시간으로 27일 오후 매사추세츠주 히야니스 포트를 떠나 장례식이 열릴 보스턴으로 운구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가운데 백악관을 비롯한 워싱턴D.C.의 모든 연방정부 건물과 의사당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성조기가 조기로 게양됐습니다. * 미 7월 신규주택판매, 4개월 연속 증가 미국의 신규주택판매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상무부는 7월중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보다 9.6% 증가해 약 4년반 만에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판매된 신규주택의 중간가격은 21만100달러로 1년 전보다 11.5% 떨어졌지만, 전월보다 0.1% 하락해 가격 폭락세도 진정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또 신규주택의 재고 물량도 1993년 3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주택시장의 회복 조짐을 나타냈습니다. * 가트너, 올 반도체 매축 17% 감소 예상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전세계 반도체 업계의 매출액이 올해 17.1% 감소한 2천120억 달러로 전망된다고 밝혔습니다. 가트너는 반도체 업계가 사상 최악의 불황을 겪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지만, 기존 전망치 22.4% 보다는 감소폭이 둔화된 것입니다. 브라이언 루이스 부사장은 "반도체 시장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보다 17% 늘었다"며 그러나 이같은 수요증가가 지속될 지는 의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2010년 반도체 업계가 성장하려면 2009년 4분기와 2010년 1분기가 매우 중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권순욱기자 swkwo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