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젤, 솔루션이 매출 성장 이끈다"…목표가↑-푸르덴셜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8일 유엔젤에 대해 솔루션 부문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전 분기 대비 99% 늘어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000원에서 9500원(27일 종가 7200원)으로 높였다.

이 증권사 박한우 애널리스트는 "유엔젤의 상반기 실적이 부진했던 이유는 솔루션 부문 매출이 예상보다 지연됐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는 SK텔레콤 등으로부터 수주할 계획이고, 해외에서는 인도네시아 'Telkom Flexi' 등과의 계약을 통해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상반기에 솔루션 매출이 발생한 몽골에서도 수주가 이어질 수 있을 것이고, 말레이시아, 일본 등에서도 계약이 발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각각 99%, 185% 증가한 203억원, 57억원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수익배분 사업의 경우 국내 정산방법 변경으로 매출이 이월됐고 태국 매출이 줄어들며 상반기 매출이 102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며 "멕시코는 가입자 수가 상대적으로 작아 매출 증가가 제한적이고, 이태리는 본격적인 매출 기여가 내년에나 가능할 전망이기 때문에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